(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막식을 했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방문규 경제혁신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개막식사를 통해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산 안창호함 진주식에 참석해 조선산업을 세계 1위로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경남부터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올해 우리 조선산업이 2011년 이후 중국에 내준 세계 수주 1위를 회복했다"며 "STX·성동조선 노사 간 상생협약과 더불어 경쟁력을 갖춘 우리 조선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노르웨이, 독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10개국 110개 업체가 참가해 304개 부스가 설치됐다.
개막식에 앞서 행사장에서는 2018 국제 LNG 콘퍼런스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조선해양 LNG 관련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을 점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조선업 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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