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음악인 양성과 공연산업 등을 지원하고자 '음악 창작소'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본관 문화산업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공연장, 녹음실, 다목적실 등을 만든다.
음악 관련 산업 활성화와 음악인들의 자립을 위한 것으로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모두 28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문화산업지원센터를 고쳐 1층에는 140석 내외 규모의 실내공연장을 만든다.
2층은 음악실습, 제작, 교육, 융합 제작실, 녹음실, 합주실, 종합 편집실 등이 들어서 음악창작을 위한 인프라 구축장소로 활용한다.
또 강원대학교와 엔지니어링, 프로듀싱 과정 등을 기초음악과 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음악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악 비즈니스 사업으로 지역 뮤지션과 음원, 음반제작, 각종 축제공연, 실용음악 세미나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달 설계를 마치고 착공해 내년 3월 완공이 목표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중음악 인프라 구축과 지역 음악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여를 통해 차세대 인재양성과 지역 청년 고용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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