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행복 나눔'…밥상공동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추석맞이 행복 나눔'…밥상공동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추석을 앞두고 찾아오는 가족이나 친지가 없어 상대적으로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18일에는 강원지방우정청과 함께하는 '2018 추석맞이 전통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복지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독거 어르신들과 강원지방우정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송편 빚기와 떡메치기, 활쏘기 체험, 림보 게임을 진행했다.
복지관 내에서는 협동 제기차기와 추석 OX 퀴즈대결, 추억의 사진관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추석맞이 특식도 제공했다.
강원지방우정청은 매년 설과 추석마다 임직원들이 후원과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이날 행사에는 민재석 청장도 함께했다.
19일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가 준비한 떡을 전달한다.
20일은 '아너소사이어티'와 함께하는 한가위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장홍근 강사의 행복 레크리에이션과 선아예술단의 부채춤, 소리장구, 정은희 강사의 노래 공연이 마련된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한 자들의 모임으로 이날 300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하고 자원봉사도 한다.
23∼24일 추석 연휴에도 경로식당을 운영한다.
추석 당일 24일에는 오갈 곳 없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내고 따뜻한 명절 음식을 나눌 예정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웃들이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며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랑과 섬김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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