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통령·김정은, 평양서 포옹…한반도평화·비핵화 여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에서 만났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북이자 김 위원장과의 세 번째 만남이며, 지난 5월 26일 판문점회담 이후 11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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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북미대화 재개 강조…비핵화 조치 유도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방북길에 나서면서 북미대화 재개 목표를 첫머리에 거론한 것은 비핵화 논의에서 진전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북을 위해 청와대를 나서면서 참모들에게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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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정상회담] "하나가 된다는 게 좋아"…희망에 부푼 시민들
"하나가 된다는 게 정말 좋잖아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요." 남북 정상이 11년 만에 평양에서 만난 18일 오전 시민들은 평화와 성공적인 회담을 기대하며 희망에 들뜬 모습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이동해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오전 9시 49분께 서울역 대합실에서 텔레비전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민들의 얼굴에는 일제히 긴장한 표정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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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러 "유엔사는 냉전시대 산물"…안보리서 동시 문제제기
중국과 러시아가 1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유엔군사령부의 지위 문제를 거론, 배경이 주목된다. 유엔사는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창설된 조직으로 북한이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지위 문제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차오쉬(馬朝旭) 유엔주재 중국대사는 이날 미국의 요구로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발언 말미에 "소위 말해 유엔사는 냉전 시대의 산물"이라면서 "군사적 대결의 의미를 잔뜩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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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정상회담 와중 유엔총회 막 오른다…'북핵 외교전' 주목
세계 196개국 대표가 모이는 제73차 유엔총회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다. 유엔총회는 대표적인 다자외교 무대로 '외교의 슈퍼볼'로도 불린다. 특히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과도 사실상 맞물려 진행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올해는 '모두에게 의미 있는 유엔 만들기: 평화롭고 평등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글로벌 리더십과 책임 공유'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개발과 국제평화·안보, 인권 등 9개 분야 175개 의제에 걸쳐 토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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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추석 귀성길은 23일 오전·귀경길은 24일 오후 가장 밀릴 듯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월)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전후 사흘간인 23∼25일에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9월 21∼26일 추석 연휴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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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中에 '전면전' 공세…협상전망·글로벌 경기 암울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의 절반가량에 대해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이 자존심을 건 전면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미국은 오는 27일부터 중국과 무역협상을 하자고 손을 내밀면서도 예고했던 2천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관세부과를 강행하는 등 강온 양면 전략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부과를 강행하면 보복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반발해왔기 때문에 예정된 고위급 회담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으며 이로 인해 당분간 양국 간 교역이 얼어붙으면서 신흥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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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주택 매매 거래량 6.6만건…작년 동기 대비 31.7%↓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5천945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7%, 5년 평균에 비해서는 19.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1∼8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56만7천27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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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소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캡슐호텔·캠핑장도 생긴다
내년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형 매장이 설치되고, 일부 휴게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사전 주문 서비스가 전체 휴게소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시설을 고객 중심의 휴게공간을 갖춘 환승 거점이자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고속도로 휴게시설 중장기 혁신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와 도공은 고속도로 휴게시설의 미래상을 '사람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 허브'로 설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4대 전략과 20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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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수당 21일 첫 지급…만0∼5세 192만3천명 혜택
아동수당이 전국 만0∼5세 아동 190만명에게 처음으로 지급된다. 첫 지급일은 오는 21일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아동수당 지급 신청을 받은 결과, 이달 14일까지 총 230만5천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아동은 국내 만 6세 미만 아동 244만4천명의 94.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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