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은 대동제 첫날인 18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교수·학생·동문 대표와 함께 '성신인권선언'을 선포했다.
학내 폭력과 차별, 불평등을 예방하고 인권 친화적인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성신인권선언에는 학내 모든 구성원이 신체적·언어적·성적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연구·노동할 권리를 갖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인종, 피부색, 국적, 언어, 종교, 성, 연령, 학력, 장애, 정치적 견해, 경제, 지역, 신분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으며 인권을 침해당했을 때 공식적으로 적절한 조치를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했다.
양 총장과 학내 구성원들은 인권선언문 낭독 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직경 2.5m 크기의 대형 비빔밥을 만들며 소통과 화합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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