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사무국 맡아 한국기업 일대일로 사업 참여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중국 일대일로 관련 국가들의 협력 증진을 위한 민간기구인 '세계경제단체연합'(SRCIC)의 한국위원회를 창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SRCIC는 2015년 12월 설립돼 현재 77개국 129개 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매년 '실크로드 비즈니스 서밋' 행사를 개최해 연선국가들의 교류를 증대하고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공식 출범한 SRCIC 한국위원회 초대위원장으로는 김영대 대성산업[128820] 회장이 선임됐다.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두정수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손봉락 TCC동양[001520] 대표, 윤영각 아시아자산운용 대표, 안총기 김앤장 고문, 박상기 화우 고문 등은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전경련은 SRCIC 한국위원회 사무국으로서 다음 달 16∼17일 중국 장자제(張家界)에서 열리는 '2018 실크로드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사절단을 보내고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SRCIC 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인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SRCIC 한국위원회를 통해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한 유용한 사업 정보를 관련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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