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18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민간 차원 한일 교류사업을 벌여온 일한문화교류기금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차관은 "올해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을 맞이해 양국이 추진하는 여러 실질적인 협력 사업들이 젊은 세대 간 교류에 초점이 맞춰지길 희망한다"며 이에 대한 기금의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 청년의 일본 취업 진출 확대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대표단 단장인 오노 마사키 이사장은 "양국 간 공공외교 강화를 위해 한국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가겠다"며 "미래 세대 교류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조 차관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있어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 측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