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복무기간·복무 분야 관련 국민 의견 수렴"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는 다음 달 4일 오후 2시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 도입 방안을 논의할 공청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방부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를 내년 12월 31일까지 도입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법무부와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민간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관계부처 실무추진단과 민간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대체복무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적 관심이 많고 자문위원 간 이견이 있는 복무 기간과 복무분야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청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성명과 연락처를 기재해 국방부 이메일(hearing2018@mnd.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7일부터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국방부는 공청회 이후 다음 달 중 관계부처 실무추진단의 대체복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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