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활성화 위해 천연염색 옷 입고 할인 행사도 추진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천연염색 데이' 지정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천연염색의 보급과 친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 천연염색 관련 업계 활성화 등을 위해서다.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염색 재료를 이용하는 전통 염색법인 천연염색은 친환경적이라는 측면에서 규모가 커질수록 환경에 큰 도움이 되지만 산업화는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천연염색 공방도 증가하지만 소득 증가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의 '문화가 있는 날'을 '천연염색 데이'로 지정해 천연염색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천연염색 데이에는 천연염색 관계자들이 천연염색 옷을 입고 업체는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천연염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활성화를 추진한다.
'천연염색 데이' 추진은 사단법인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 대구경북천연염색협동조합 등 많은 단체와 업체가 동참 하기로 해 탄력을 받고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김왕식 상임이사는 "10월 초까지 '천연염색 데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업체와 기관을 파악할 계획이다"며 "이후 10월 17일 천연염색과 문화 전시 행사인 '청출어람 2018, 나주'에서 '천연염색 데이' 지정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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