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서해 연안에 보리새우를 처음으로 방류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새로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천수만 해역 등에 어린 보리새우 730만마리를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리새우는 우리나라 전 해역에 서식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홍성 연안에서만 소량 포획되고 있다.
몸집이 크고 색깔이 화려하며 구이와 튀김 요리로 많이 이용된다. 날 것은 쫄깃하면서도 단맛이 난다.
주로 바닥이 모래나 진흙인 수심 100m 이하의 연안에 서식한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보리새우는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인공 부화시켜 30일 정도 키운 것으로 1.2㎝ 크기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보리새우는 대하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높을 정도로 몸값이 비싼 데다 성장 속도도 빠른 편"이라며 "새로운 어업 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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