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혁신도시와 항공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 대학 등 지역 주요 인프라를 연결하고 여기에 기업을 유치해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경남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진주혁신도시 일대를 항공부품·소재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혁신도시 인근 직경 40㎞ 이내 지역(진주, 사천, 함안, 고성), 총면적 11.6㎢가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될 계획이다.
진주지역은 혁신도시와 항공국가산단, 금형(뿌리) 산단, 상평산단 등 총 11개 산업단지 4.7㎢가 지정된다.
이곳에는 700여개 기계금속, 항공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경남도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오는 2024년까지 국·도비를 포함한 약 450억원을 투입해 항공부품 소재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 혁신도시 활성화는 물론 항공우주·소재 산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국가혁신클러스터에 투자하는 기업에 금융지원, 보조금, 세제, 규제 특례, 혁신프로젝트 등 5가지를 지원한다.
진주시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항공우주 부품·소재 산업을 특화 분야로 한 강소연구 개발 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특구지정과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이 연계되면 항공우주·소재 산업 분야 기업육성과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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