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사업장서 연기경보 해프닝…200명 대피소동

입력 2018-09-19 14:22   수정 2018-09-19 15:41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서 연기경보 해프닝…200명 대피소동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생산라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나 한때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낮 12시 50분께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생산 16라인 6층 정화시설 기계실 화재감지기에서 연기가 감지돼 경보가 울렸다.
자체 소방대는 현장에 출동해 현장을 둘러봤고, 삼성전자측은 그 사이 119에도 신고했다.
건물 내 근무하던 직원 200여명은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장을 둘러본 소방대는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단, 1시간여 만에 직원들을 다시 현장에 복귀시켰다.
현장 관계자는 "흄(연기)이 감지돼 경보가 울렸으나 불꽃이 이는 등의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경보가 울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관할 소방서측은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4일 오후 2시께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바 있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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