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만3천864명 거주 친환경 도시 조성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사업성 타당성 재검토 결정으로 사업 착수가 늦어졌던 전남 여수 죽림1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여수시는 죽림1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위해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승인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최근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죽림1지구 택지개발은 4천155억원을 투자해 5천776세대, 1만3천864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전남개발공사는 토지, 물건 등 보상실태조사를 한 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1년 준공한다.
죽림1지구는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해제돼 2009년 9월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건립 예정지의 임야에 대해 '보존' 의견을 내고 사업 대상지의 공시지가가 15% 가량 오르자 사업 타당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지난 7월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서 '적정' 의견을 내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