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석 선물세트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았다.
1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선물세트 판매 행사를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건강 상품군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40.1%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개점 이후 건강 상품군이 명절 선물세트 매출 구성비의 40%를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4.8%p가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추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 기록적인 폭염 여파로 건강 상품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완화도 매출 신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했다.
10만원 이하 금액대 선물세트 상품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39.1%에서 올해 43.8%로 성장했다.
해당 금액대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은 64%나 성장했다.
5만원대 이하 샴푸·치약·스팸·참치 세트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