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엔 '코뿔소의 날'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대공원이 추석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연휴 첫날인 22일 '코뿔소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25일까지 '한가위 한마당'이 펼쳐진다.
서울대공원은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지정한 '코뿔소의 날'인 22일 코뿔소 사료로 만든 케이크를 놓고 기념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26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코뿔소 종 보전과 멸종 위기 상황 등을 듣는 특별 생태 설명회를 연다.
24∼25일에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 전통혼례복·왕이 입던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옛날 사진방' 등이 운영된다. 팔씨름 대회와 한가위 노래자랑도 벌어진다.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서울평양 210'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대공원과 평양 조선중앙동물원 간 거리가 210㎞라는 점에 착안했다.
분수대 광장과 동물원 정문에 거대한 한반도 모양으로 심어진 무궁화 꽃을 만날 수 있으며, 대형 한반도기가 그려진 포토존도 설치됐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7차례 있었던 남북 동물교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도 올 연말까지 동물원 북카페에서 열린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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