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북 유도대표팀이 혼성단체전에 출전하는 단일팀 구성을 마쳤다.
대한유도회는 19일 "남북 유도대표팀 코치진은 대회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투 현지에서 혼성단체전 출전 선수 구성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남측에선 남자 73㎏급 안준성(용인대), 안창림(남양주시청),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 이승수(한국마사회), 남자 90㎏ 이상급 조구함(수원시청), 김민종(보성고), 여자 57㎏급 김지수(재일교포), 권유정(안산시청), 여자 70㎏급 정혜진(안산시청), 김지정(한국체대), 여자 70㎏ 이상급 한미진(용인대), 김민정(한국마사회), 이정윤(용인대)이 나선다.
북측에선 남자 73㎏급 김철광, 여자 57㎏급 김진아, 여자 70㎏급 권순용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혼성단체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 진행된다.
유도 단일팀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때와 동일하게 한반도기를 사용한다. 개인전은 남북이 따로 출전한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