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에 17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0% 증가한 64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17조2천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 전망치로 반도체 13조8천억원, 디스플레이 6천억원, IM(IT&모바일) 2조3천억원, CE(소비자가전) 7천억원 등을 제시했다.
도 연구원은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D램(DRAM) 이익규모는 내년에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통적인 데이터 트래픽 처리용 서버가 아닌 머신러닝, 음성인식, 클라우드 등 새로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수요의 성장은 현재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도 연구원은 "D램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4분기에도 서버 D램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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