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초 학생 과밀화 우려 해소, 국도 7호선 우회도로 조기 개통 대비
(양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의원(양산을)은 양산 덕계지역 신규 아파트 신설 등으로 급증하는 초등학생 수용과 적정 배치를 위해 추진해온 덕계2초등학교(가칭) 신설 계획이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서 의원은 오는 12월 국도 7호선 우회도로 조기 개통을 앞두고 명동-용당 나들목 연결구간 기존 도시계획도로 확장이 시급해 특별교부세 10억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덕계2초등학교 신설은 '학교시설 복합화 등 지방자치단체 협력방안 강구'를 조건으로 승인됐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이 신설학교 내 온종일 돌봄센터 설치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한다고 서 의원은 설명했다.
현재 덕계초교는 학교 부지가 좁은 데다 교내 우수저류시설로 교실 증축이 어려워 덕계2초교를 신설하지 않으면 학급당 34명까지 수용해야 할 지경이다.
인근 천성초교와 평산초교에 분산 배치하더라도 통학거리가 2Km 이상이고 왕복 8차선 대로(국도7호선)를 건너 통행해야 하는 등 여건이 나쁘다.
덕계2초교는 오는 11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반영 및 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2019년도 공사입찰계약을 거쳐 40개 학급 1천175명 수용 규모로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덕계2초교 신설과 함께 국도 7호선 우회도로 1구간과 2구간 올해 안 개통과 연결도로 건설이 시급해 특별교부세 필요성을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에 강력히 요구해왔다.
연말께 개통될 국도 7호선 웅상구간 우회도로 구간은 동면 여락리∼웅상 용당동 간 14.7km(폭 20∼27m)로 웅상 1구간(7.2km, 8개 교량)과 웅상 2구간(7.5km, 6개 교량)으로 이뤄져 있다.
국도 7호선 우회도로는 서 의원이 지난해 예산 60억을 국비에 증액 반영해 공사가 진행됐고 현재 마무리 단계다.
서창도시계획도로와 용당도시계획도로의 경우 기존 국도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2차로에서 4차로로 변경이 시급해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서창과 용당 도시계획도로 확장 공사는 오는 10월 착공, 2019년 12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b94051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