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오리온은 20일 초코파이와 포카칩 등 12개 제품의 포장이 제과업계 최초로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과 제품,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오리온은 2014년 11월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4년간 13개 제품의 가격은 동결하면서 제품의 양은 늘렸다.
제품 내 빈 공간도 환경부 기준인 35%보다 훨씬 낮은 25% 미만까지 낮추고 주요 제품의 포장재 면적도 7~21% 줄였다.
아울러 지난 2년간 협력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해 지난해 10월 식품용 포장재 최초로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녹색인증' 획득은 환경보호는 물론 소비자 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모든 제품에 녹색기술을 활용한 포장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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