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급식사업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횡성지역자활센터 내 건물과 부지를 활용해 조리실과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활 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집해 운영하고, 영양사 등 전문가도 별도 채용하는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급식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활 근로 사업과 연계한 급식사업단 운영으로 근로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횡성군은 현재 어르신 400명과 아동 290명, 장애가구 40명 등 총 730가구에 주 1∼2회 식사 배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급식사업단이 본격 운영되면 결식 우려 대상자별 맞춤형 급식 제공과 1일 1회 도시락 배달 확대, 건강한 식생활 관리 및 모니터링, 로컬푸드 연계 등 체계적인 영양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관규 주민복지지원과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복지대상자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식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운영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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