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업체가 850만 달러로 두드러져…1만2천 명 다녀가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이달 4∼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방송·영상콘텐츠 행사인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18'이 3천만 달러(약 335억 원)의 수출계약을 올렸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일 밝혔다.
이 기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대만, 필리핀,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이런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NHK, NBC유니버설재팬, TBS, 하쿠호도DY, NTT프라라 등 일본 대형 방송유통업체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일본 업체와의 수출 계약액이 약 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작년보다 78% 증가한 참관객 1만1천196명, 방송 관련 기업 157개사, 외국 바이어 2천535명을 유치했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했다.
전시관에는 국내 지상파, 케이블 및 종편 방송사와 대형 제작사들이 참가해 '내 뒤에 테리우스', '러블리호러블리' 등 국내 최신 드라마·예능·포맷 등을 선보였다.
외국에서는 중국 아이치이, 일본 후지TV, TV아사히 외에 대만이 공동관으로 참가했다.
부대행사인 '2018 국제공동제작발표회'에서는 올해 국제방송문화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된 6개 프로젝트가 방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BCWW는 세계 방송영상 전문가가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 방송·영상콘텐츠 장터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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