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올가을 단풍실황이 인터넷으로 서비스된다.
강원기상청은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국립공원사무소 및 국립공원연구원과 함께 10월 31일까지 도내 국립공원 단풍실황을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단풍실황 서비스는 국립공원의 단풍 전, 첫 단풍, 단풍 절정 현황과 주요 탐방로 단풍 사진, 기상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이달 27일께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설악산은 백담사∼수렴동 대피소∼소청 대피소, 설악동∼비선대∼양폭 대피소∼희운각 대피소∼대청봉, 주전골∼한계령∼장수대 분소 등 3곳의 단풍실황이 서비스된다.
오대산은 노인봉∼진고개, 상원사∼비로봉, 회사거리∼연화교 등 2곳이고, 치악산은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 코스다.
태백산은 유일사∼천제단∼반재∼당골 광장, 백천 계곡 등 2곳이다.
또 국립공원연구원의 자동영상장비로 찍은 설악산 대청봉과 미시령 구간, 태백산 문수봉과 부쇠봉 단풍 사진도 제공한다.
단풍실황은 강원지방기상청(http://gangwon.kma.go.kr)과 국립공원, 도내 10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의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 실황정보'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풍실황을 제공하는 도내 지자체는 강원도, 원주시, 강릉시, 태백시, 속초시, 횡성군, 평창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이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단풍철을 맞아 단풍실황서비스가 강원도를 찾는 탐방객의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단풍 나들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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