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는 평택호 횡단도로인 국제대교 붕괴에 따른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사고 구간의 교량에 대한 재시공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택 시내에서 평택호를 횡단해 평택·당진항으로 연결되는 국제대교(길이 1천350m·왕복 4차로)는 2017년 8월 26일 상판 일부 구간이 붕괴하자 국토교통부·경기도가 안전점검과 구조물 공법 변경을 확정한 뒤 1년여 만에 재시공에 나선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교각은 모두 철거했으며, 이달부터 재시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교량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유용희 평택시 건설교통국장은 "교량 붕괴사고로 개통 시기가 1년여 늦어져 2019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시공으로 교량을 건설하고, 사업비는 대안입찰 계약자인 대림산업㈜에서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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