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난 20일 강원 강릉에서 버섯을 따러 간 80대 노인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1일 강릉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께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 자신의 집을 나와 능이를 따러 산에 간 전모(81)씨가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전씨가 연락이 두절된 채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5시 46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하고 날이 어두워 전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의용소방대와 기동타격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실종자 수색을 위한 드론은 물론 수색견 투입도 쉽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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