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N 여행] 영남권: 청자 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 향기…하동 북천 축제
"매일 한가위만 같아라" 곳곳서 풍성한 문화행사…무료 입장 상당수
(창원=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추석 연휴인 22∼26일 영남권곳곳에서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통놀이는 물론 각종 전시·공연이 연휴 기간 내내 이어져 한자리에 모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남 하동에서는 국내 최대 가을꽃 축제인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막을 올린다.
◇ 전통놀이 한마당…곳곳서 추석맞이 행사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영남권 곳곳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에 문화회관, 시립박물관,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
부산박물관은 민속놀이, 민속춤공연 등 체험 행사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회를 연다.
정관박물관은 투호, 윷놀이, 전통가구 만들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과 함께 삼국시대 마을 유적을 전시한다.
부산시민공원은 야외무대에서 가족인형극, 금관악기 연주,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높이 6ｍ짜리 대형 그네 4개를 특별 설치해 나들이객들에게 개방하고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행사도 한다.
대구국립박물관에서는 연휴 내내 제기차기와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과 퓨전 마당놀이, 전통 한복 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대구공연정보센터는 추석 당일인 모레를 빼고 연휴 동안 공연 정보와 표 예매·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 경남수목원, 창원 경남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양산시 통도사와 내원사, 산청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 등 경남 문화시설은 연휴 기간 내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진해해양공원과 사천시티투어, 거제 해양테마박물관, 남해 원예예술촌 등은 입장료를 10∼50% 할인해주고 거창 수승대관광지는 주차요금이 무료다.
울산박물관은 23일부터 사흘 동안 '2018 추석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행복한 추석맞이'를 주제로 배씨댕기 머리띠, 팽이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사자춤과 사물놀이 공연 등 민속놀이 및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 하늘하늘 흔들리는 코스모스…"추석 손님맞이 준비 끝"
드넓은 40만㎡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는 국내 최대 규모 가을꽃 잔치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21일 막을 올린다.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직전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대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백일홍 프로뷰전길, 이색꽃밭, 핑크뮬리, 꽃으로 만든 기린, 국화단지를 새로 조성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체험시설도 개장해 옥상 전망대에서 꽃 단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탐방로 울타리와 안전펜스에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 축제장으로 탈바꿈했다.
600ｍ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에는 조롱박, 뱀오이, 넝쿨 식물 같은 희귀 박 48종이 탐스럽게 열려 장관을 연출하며 전체 터널 구간에 톱밥을 깔아 나무 향기와 그늘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쉼터 역할을 한다.
주 무대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코스모스 가요제, 메밀묵 빨리 먹기, 진도 북춤, 전통무용, 색소폰 연주, 포크송 등 공연이 추석 연휴 내내 열린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향토음식 부스와 농산물 시장도 열려 지역주민이 직접 생산한 고구마, 밤을 직접 맛볼 수 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수세식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행사장 내 10여 곳에 1천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한다.
◇ 맑아요…화창한 추석 연휴
추석 연휴인 22∼26일 영남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게 아침 최저기온 10∼17도 낮 최고기온 23∼26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해상에서 1∼3ｍ로 높게 일겠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매일 한가위만 같아라" 곳곳서 풍성한 문화행사…무료 입장 상당수
(창원=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추석 연휴인 22∼26일 영남권곳곳에서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통놀이는 물론 각종 전시·공연이 연휴 기간 내내 이어져 한자리에 모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남 하동에서는 국내 최대 가을꽃 축제인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막을 올린다.
◇ 전통놀이 한마당…곳곳서 추석맞이 행사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영남권 곳곳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에 문화회관, 시립박물관,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
부산박물관은 민속놀이, 민속춤공연 등 체험 행사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회를 연다.
정관박물관은 투호, 윷놀이, 전통가구 만들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과 함께 삼국시대 마을 유적을 전시한다.
부산시민공원은 야외무대에서 가족인형극, 금관악기 연주,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높이 6ｍ짜리 대형 그네 4개를 특별 설치해 나들이객들에게 개방하고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행사도 한다.
대구국립박물관에서는 연휴 내내 제기차기와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과 퓨전 마당놀이, 전통 한복 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대구공연정보센터는 추석 당일인 모레를 빼고 연휴 동안 공연 정보와 표 예매·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 경남수목원, 창원 경남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양산시 통도사와 내원사, 산청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 등 경남 문화시설은 연휴 기간 내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진해해양공원과 사천시티투어, 거제 해양테마박물관, 남해 원예예술촌 등은 입장료를 10∼50% 할인해주고 거창 수승대관광지는 주차요금이 무료다.
울산박물관은 23일부터 사흘 동안 '2018 추석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행복한 추석맞이'를 주제로 배씨댕기 머리띠, 팽이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사자춤과 사물놀이 공연 등 민속놀이 및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 하늘하늘 흔들리는 코스모스…"추석 손님맞이 준비 끝"
드넓은 40만㎡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는 국내 최대 규모 가을꽃 잔치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21일 막을 올린다.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직전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대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백일홍 프로뷰전길, 이색꽃밭, 핑크뮬리, 꽃으로 만든 기린, 국화단지를 새로 조성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체험시설도 개장해 옥상 전망대에서 꽃 단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탐방로 울타리와 안전펜스에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 축제장으로 탈바꿈했다.
600ｍ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에는 조롱박, 뱀오이, 넝쿨 식물 같은 희귀 박 48종이 탐스럽게 열려 장관을 연출하며 전체 터널 구간에 톱밥을 깔아 나무 향기와 그늘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쉼터 역할을 한다.
주 무대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코스모스 가요제, 메밀묵 빨리 먹기, 진도 북춤, 전통무용, 색소폰 연주, 포크송 등 공연이 추석 연휴 내내 열린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향토음식 부스와 농산물 시장도 열려 지역주민이 직접 생산한 고구마, 밤을 직접 맛볼 수 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수세식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행사장 내 10여 곳에 1천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한다.
◇ 맑아요…화창한 추석 연휴
추석 연휴인 22∼26일 영남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게 아침 최저기온 10∼17도 낮 최고기온 23∼26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해상에서 1∼3ｍ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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