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건너 만남으로" 영도다리 축제 내달 12일 개막

입력 2018-09-22 13:00  

"그리움을 건너 만남으로" 영도다리 축제 내달 12일 개막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6.25 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의 상징이었던 영도다리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축제가 열린다.

부산 영도구는 내달 12일부터 3일간 영도대교(옛 영도다리) 일원에서 제26회 영도다리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도다리 축제는 '그리움을 건너 만남으로'를 주제로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영도구는 축제 기간을 기존 9월에서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는 10월로 한달 늦춘 만큼 거리형 시민참여 형태로 축제를 기획했다.
중장년층만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 영도를 찾는 젊은층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구는 밝혔다.
주민이 주축이 된 영도스토리 시민퍼레이드와 해외 우수공연팀을 초청한 거리예술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와 물양장 경관조명 등을 활용해 영도 바다만의 이국적인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대통전수방 M마켓, 영도다리 만남과 나눔의 시민 걷기 등의 연계 행사도 함께 열린다.
완공을 앞둔 복합문화공간 시사이드콤플렉스 타운에서 영도다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전시도 예정돼 있다.
handbrothe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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