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6천30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와 일선 시·군이 올해 들어 200여개 기업과 5조원대 투자협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와 시·군들은 올해 들어 204개 기업과 모두 5조4천237억원을 투자해 6천300여 명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나주에 63개 기업을 비롯해 담양 18개, 영광 17개, 강진 11개, 목포 10개, 장흥 9개, 영암·완도 각각 8개, 진도 7개, 해남 6개, 장성 5개, 기타 9개 시·군에 42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했다.
업종별로는 식품 가공이 48개로 가장 많았으며 에너지 46개, 철강·기계 23개, 석유화학 6개, 전기차 분야 5개 등이었다.
투자협약 기업 가운데 70%는 신규 투자,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서 이전하기로 했다.
분양률이 낮아 전남도가 중점 관리하는 5개 산단 평균 분양률도 31.3%로 지난해 말보다 7.2%포인트 높아졌다.
민선 7기 김영록 지사 취임 후 이뤄진 협약은 83개 기업, 3조6천억원 규모다.
포스코 ESM(5천700억원), GS칼텍스(2조6천억원)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 지사는 "민선 7기에 에너지 신산업, 지식정보 문화산업 분야 등 1천개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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