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새 홈구장 완공, 올해 안에 해결될 것…회장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올해 크리스마스 즈음 새 홈구장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엔필드 구단 훈련장에서 새 홈구장 개장 시점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올해 크리스마스엔 새 홈구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그렇게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기존 홈구장인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이 낡자 지난해부터 6만2천석 규모의 새 홈구장을 신축하고 있다.
당초 계획은 올해 9월 중순 완공해 새 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전 문제가 발생하면서 계획대로 경기장을 열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한 웸블리 스타디움을 추가 대관해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새 홈구장 완공 시기가 기약 없이 연기되면서 선수들과 팬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27일 열릴 예정인 카라바오컵(리그컵) 왓퍼드전은 웸블리 스타디움을 빌리지 못해 4부리그 경기장인 스타디움 mk에서 치르게 됐다.
일각에선 왓퍼드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왓퍼드에 홈 이점을 줄 순 없었다"라며 "(스타디움 mk는) 우리에게 생소한 구장이지만,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