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900년대 인천 최대 번화가였던 동구를 추억하는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다음 달 6∼7일 동인천역 북광장과 중앙시장 일대에서 '낭만시장'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축제는 1900년대 인천 주요 시장·극장·상가가 몰려 번화했던 동구 일대를 추억하는 행사로 주민과 지역 상인들이 기획·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축제는 추억의 간식·시장 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낭만상회', 음악공연·마임·플래시몹 등이 펼쳐지는 '낭만무대', 공예품 만들기·한복체험 등이 진행되는 '낭만 레트로(retro)'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벼룩시장, 어린이 시장 그리기 대회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낭만시장 누리집(www.romancemarket.co.kr)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송현·중앙시장 상인회, 배다리 공예상가 점주들, 순대골목 시장 상인들·주민 등과 함께 축제를 준비해 왔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동구가 인천의 문화광장으로 부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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