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구글의 AI(인공지능)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자사 IPTV 서비스인 U+tv UHD 셋톱박스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U+tv UHD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 200만명이 IPTV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U+tv 전용 리모컨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유튜브, 구글 포토, 구글 검색, 구글 번역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유튜브 영상의 제목을 몰라도 보고 싶은 장면이나 순간을 말해 인기있는 영상을 찾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사진을 구글 포토에 업로드하고 IPTV에서 스마트폰과 동일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사진을 큰 TV 화면으로 볼 수 있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는 배우 또는 콘텐츠명 키워드로 관련 정보를 한 화면에 볼 수 있고, 구글 번역을 이용하면 간단한 번역을 TV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원강훈 IPTV제휴서비스팀장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IPTV에서도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구글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속해서 제휴 분야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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