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호남 중심' 전라감영 복원 본격화…공정률 40%

입력 2018-09-26 10:28  

'조선 호남 중심' 전라감영 복원 본격화…공정률 40%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조선 시대 호남과 제주지역을 다스린 전라감영의 복원 공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전주시는 84억원을 투입해 2019년 9월까지 추진되는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공사가 40%의 공정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발겼다.
전라감영은 오늘날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한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행정기구로, 전라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은 전라감사 집무실이다.

복원대상은 선화당과 내아, 내아 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핵심건물 7동이다.
현재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관풍각의 목재 조립이 끝났고 내아, 연신당, 내삼문 등의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이면 전라감영의 대략적인 건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복원될 건물 활용의 구체적인 방향과 콘텐츠를 결정하고, 향후 창의적인 콘텐츠로 살아 움직이는 전라감영을 만들기로 했다.
전라감영(부지 1만6천117㎡) 복원이 끝나는 내년 말에는 한옥마을을 포함한 전주의 옛도심 100만평이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sollens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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