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빅데이터 분석해 노후 다리·터널 등 선제적 관리한다

입력 2018-09-27 11:15  

서울시, 빅데이터 분석해 노후 다리·터널 등 선제적 관리한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가 시설물 관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노후 인프라 선제적 관리체계'를 만들어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래된 다리, 차도, 터널, 상하수도, 지하철 등에 대한 안전 점검과 대책을 미리 세워 사고도 예방하고 보수비용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까지 시설물별 최적의 중장기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 도시 인프라의 70% 이상은 1970~80년대 집중적으로 건설돼, 10년 뒤면 이 중 30년 이상 노후화 비율이 61%에 달하게 된다.
서울시는 교량 358개소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2030년까지 선제적 유지관리 비용을 분석한 결과, 초기에는 투입예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2025년부터 점차 감소해 2030년까지 8천287억원의 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예측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설물별 선제적 유지관리를 위한 통합기준 매뉴얼 수립을 추진해 올해 8월 작업을 마쳤다.
이 매뉴얼을 기반으로 올해 8월부터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에 들어가고, 과학적인 분석을 위한 '기반시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설물별 과거 세부 이력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분석해 최적의 유지관리 시점 및 중장기 필요비용 등을 도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세대까지 고려한 선제적 유지관리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관리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