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올 추석 연휴 홈쇼핑에서 명품과 보석이 큰 인기를 끌었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최근 3년간 추석 명절 직전 2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션 및 잡화 상품 매출이 평균적으로 20%씩 늘었으며 올해 보석 및 액세서리 매출은 2년 전보다 3.6배가량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CJ ENM은 명절에 수고한 나를 위한 소비 품목으로 명품과 보석이 대세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명품패션잡화 전문 기획 프로그램인 '럭셔리 부띠끄'에서는 연휴 전인 지난 20일과 22일에 페라가모,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 시계와 가방을 판매해 총 13억5천만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준비된 상품이 매진됐다.
24일 추석 당일 3시간 동안 방송된 장거리 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에서는 스페인, 미국 서부, 서유럽 등 180만∼450만원대 상품임에도 목표치의 40% 넘는 주문 전화가 들어왔다고 CJ ENM은 소개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프라다,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의 패션잡화 신상품을 선보인 '럭셔리 부띠끄'에서는 2시간 동안 18억5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잇따라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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