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광산 배수 찌꺼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이동식 탈수기(MIRECO CARE) 2호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식 탈수기는 광산에서 배출되는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처리하는 장비다.
광해관리공단은 지난해 1호기를 선보였다.
이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장비의 소형·경량화를 통해 접근성과 이동성을 개선한 2호기를 최근 내놨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동식 탈수기를 이용해 기존 수질정화시설의 증·개축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상시 찌꺼기 제거 시스템을 갖춰 폐광지역 수질환경 개선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권 광해사업본부장은 "이동식 탈수기 1, 2호기를 가동해 수질정화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이라며 "향후 발생하는 찌꺼기는 토양오염복원 개량제 등으로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광해복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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