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보경 기자 = 바른미래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현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시사 토크' 방송을 하기로 했다.
국감 기간 제2야당으로서 자유한국당 등 다른 야당과 차별화를 하고, 이슈를 선점해 정책 정당 면모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은희 정책위의장과 채이배 의원이 국감을 앞두고 실의에 빠진 민생현장, 망가진 경제를 속 시원하게 파헤치는 시사토크 '바른미래당 국감이슈 통통통'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국감이슈 통통통'은 바른미래당 홈페이지(http://bareunmirae.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areunmiraedang),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댓글을 활용한 시청자와의 쌍방향 토크도 진행한다.
바른미래당은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오후 7시에 매일 1편씩 총 7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첫 방송은 국회 국방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이 출연, 한반도 평화를 소재로 소통하며, 이후 각 상임위 간사 등이 출연해 공무원 증원, 청와대 낙하산 인사, 농어업 홀대,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고용재난, 대입제도 개편 등을 주제로 꾸려진다.
권은희 정책위의장은 "현 정부의 무능함, 비겁함, 무모함, 불통, 신적폐 등 5대 쟁점을 심도 있게 파헤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생고통의 원인을 함께 고민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바른미래당이 정책 국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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