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 인천모금회 착한가게 1천곳 돌파

입력 2018-09-27 16:22  

'이웃사랑 실천' 인천모금회 착한가게 1천곳 돌파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가 1천곳을 돌파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는 지난달 인천지역에서 착한가게에 가입한 점포가 1천곳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매달 3만원 이상 정기적인 기부를 약정하면 어느 점포라도 가입이 가능하다.
기부금은 결식아동 식사비, 불우이웃 병원비, 홀몸노인 냉·난방비 등으로 사용된다.
인천지역 착한가게는 2007년 1호점이 탄생한 뒤 매년 100∼200여곳의 점포가 가입하며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이달 현재까지 170곳이 가입했으며 이날에는 인천시 계양구 중식당 '만복짬뽕집'이 착한가게 1천4호점으로 가입했다.
백만준 만복짬뽕집 대표는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에게 작지만 희망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은 것 나누면 기쁨은 더 크게 돌아오는 것 같다"며 가입 소감을 밝혔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소외계층을 돕고자 하는 백 대표의 나눔에 감사한다"며 "인천에 착한가게가 더 늘어나도록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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