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해발 1천708m)의 첫 단풍이 27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5일 늦게 물들었고, 평년과는 같은 수준이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일최저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며, 9월 중순 일평균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약 80%가 물들면 절정으로 본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 나타난다.
기상청은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에서 제공한다.
설악산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9개소에 대한 단풍실황은 강원지방기상청 누리집(http://gangwon.km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단풍 전, 단풍, 단풍종료가 관측될 때마다 촬영사진과 함께 단풍정보를 제공해 여행 전 단풍실황을 살펴볼 수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첫 단풍 동영상은 28일부터 제공한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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