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과거 북핵외교 실패했지만 이제 새시대 새벽 밝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그동안의 외교 시도가 실패했지만 "이제 새시대의 새벽이 밝았다"며 북핵 문제가 일대 전환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비핵화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지키면 북한과 북한 국민 앞에 훨씬 밝은 미래가 놓여 있고 미국이 그 미래를 앞당기는 최전선이 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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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공개] 이재명 27억원 등록…용인시장 주택 16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경기도 내 신규 선출직 공직자 107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8일 자 관보를 통해 공개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보다 1억7천여만원 감소한 27억8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의 주택 16채를, 이애형 경기도의원은 역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주택과 토지 40건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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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 쳤나' 소비심리 넉달 만에 반등…집값전망 급등
경기가 더 나빠지진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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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료 한 푼 안 내는 '무임승차' 피부양자수 2년째 감소
건강보험의 직장가입자에 얹혀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보험혜택을 누리던 피부양자가 계속 줄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소득중심으로 건보료 부과체계가 개편되면서 형제·자매가 원칙적으로 피부양자에서 빠지는 등 자격요건이 한층 강화돼 앞으로 피부양자가 더 줄어들면서 '무임승차'에 따른 형평성 논란도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피부양자는 2005년 이후 꾸준히 늘다가 2016년 처음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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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원희룡 지사 선거법 사건 본격 조사 돌입…수사 어디까지
후보 등록을 앞둔 시점에 공약 발표와 지지 호소를 해 선거운동 기간을 위반했나. 원희룡 제주지사가 받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원 지사를 27일 일과 시간이 끝난 이후인 오후 8시께 불러 3시간 30분가량 공직선거법 위반 1건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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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법인카드 사용, 유흥업소 줄고 골프장 늘고
최근 5년간 법인카드 사용이 유흥업소에서는 꾸준히 줄어든 반면, 골프장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28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법인세 신고 법인의 최근 5년간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유흥업소에서의 법인카드 사용 금액은 9천608억원, 골프장 사용 금액은 1조1천70억원이었다. 유흥업소 사용 금액의 경우 2013년 1조2천340억원에서 2014년 1조1천819억원, 2015년 1조1천418억원, 2016년 1조286억원, 2017년 9천608억원으로 계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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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에 대검·대법원 항의방문
자유한국당은 28일 오전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대검찰청과 대법원을 잇달아 방문해 검찰의 심재철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항의한다. 한국당은 전날 두 차례에 걸친 의원총회에서 기획재정부의 고발과 검찰의 압수수색이 정권 차원에서 기획된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대여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기로 했다.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서초동 대검찰청과 대법원을 차례로 찾아 문무일 검찰총장, 김명수 대법원장과 면담, 심 의원 측에 대한 수사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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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홈 써보니 "똑똑하긴 한데…막상 필요한 서비스는 부족"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은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네이버와 카카오[035720] 등이 내놓은 토종 제품이 각축을 벌이는 국내 AI 스피커 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외래종'이다. AI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 붓고 있는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한국 안방 공략을 노리고 내놓은 만큼 구글홈에 쏠린 관심도 많다. 28일 직접 써본 구글홈은 뛰어난 우리말 문맥 이해 능력과 화자 인식 기능 등 장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등 측면에서는 국산 제품보다 부족한 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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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스포츠 비리신고, 태권도·야구·축구 순으로 많아
최근 5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에는 태권도 종목과 관련한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센터에 접수된 사건은 총 795건으로, 이 중 116건(14.6%)이 태권도 관련 신고였다. 상당수 신고가 '문제없음'으로 종결되는 점을 고려할 때 태권도 분야에 유독 비리가 많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해당 분야에서 분란과 잡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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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권거래위, 테슬라 CEO 머스크 사기 혐의로 고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트윗과 관련,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와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증권거래위는 뉴욕 남부 연방지법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머스크가 '거짓되고 오도하는' 언급을 함으로써 기업의 자산관계를 관할하는 규제기관에 적절한 고지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증권거래위는 이날 밤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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