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적 이후 첫 득점포로 포항 스틸러스의 연승에 큰 힘을 보탠 공격수 김도형(28)이 프로축구 K리그1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 선제골로 2-1 승리의 발판을 놓은 김도형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0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8일 밝혔다.
김도형은 상주 상무에서 복무하는 사이 원소속팀이던 충주 험멜이 해체되면서 이달 초 전역과 함께 자유계약 신분이 돼 포항에 합류했다.
그는 포항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경기에서 '친정팀' 상주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포항의 2연승과 4위 도약에 앞장섰다.
김도형은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폭발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한 말컹(경남·25골)과 3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30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로는 문선민(인천), 김인성, 믹스(이상 울산), 한교원(전북)이 포함됐다.
수비수엔 이용, 김민재(이상 전북), 김광석(포항), 박주호(울산)가, 골키퍼로는 강현무(포항)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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