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지역화폐인 '옥천사랑 상품권' 가맹점 등록 기준을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옥천사랑 상품권 관리·운용 조례를 개정했다. 따라서 이날부터 이 지역에 등록된 모든 사업자는 업종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종전에는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만 가맹점 등록이 가능했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맹점 등록 기준을 완화했다"며 "3천600여곳에 이르는 관내 사업장 전체가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옥천사랑상품권은 5천원과 1만원권 2종류다. 농협 옥천군지부에서 구입할 수 있고, 이곳을 포함한 4개 지역농협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해준다.
이날까지 발행액은 3억8천만원으로 올해 목표한 12억5천만원의 30.4%를 넘어섰다.
가맹점은 531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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