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영화 '터미네이터'가 낳은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이 내년 개봉 예정인 '터미네이터6'(가제) 촬영장에서 재회한 사진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올해 71세가 된 슈워제네거는 전날 해밀턴의 62세 생일을 축하하며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터미네이터 촬영장에서 찍은 과거와 현재의 사진을 나란히 올렸다.
지난 6월부터 촬영 중인 '터미네이터6'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과 그들이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출연했던 1991년작 '터미네이터2' 촬영 때의 사진이었다.
슈워제네거와 해밀턴은 1984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첫 편에서 '터미네이터' 역과 '사라 코너' 역으로 만났다. 그러나 해밀턴이 '터미네이터2'를 마지막으로 이 영화 시리즈에서 사라지면서 헤어졌다가 이번에 27년 만에 코너 역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슈워제네거는 이 사진을 올리면서 "나의 사랑하는 친구 린다 해밀턴의 생일을 축하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이자 멋진 사람"이라면서 "다시 돌아와 함께 하게 돼 정말 기대된다"고 썼다.
'터미네이터6'은 2016년 개봉한 영화 '데드풀'의 팀 밀러가 감독을 맡고 '터미네이터', '터미네이터2'의 감독을 맡았던 제임스 캐머런이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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