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주빈국 필리핀 전통 민요, 대중가요, 춤 등 소개
매니 파키아오(Manny Pacquiao)가 추천하는 한국 최대의 문화 다양성 축제 MAMF(맘프)2018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동서 문화의 용광로, 필리핀 문화를 음악과 춤으로 즐기세요"
전국 최대 문화 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가 오는 10월 5일 개막해 7일까지 열린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2015년부터 매년 10여 개국이 넘는 참가국 중 1개 나라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그 나라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2015년 베트남, 2016년 캄보디아, 2017년 방글라데시가 뽑혔다.
올해는 필리핀이 주빈국이다.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 복싱영웅이자 상원의원인 매니 파키아오가 이번 축제 홍보대사를 맡았다.
필리핀은 전국 7천여 개의 섬만큼 많은 언어와 고유 생활양식을 가진 국가다.
여기다 미국, 스페인 등 서구권 국가들과의 교류로 동서 문화가 섞여 있으며 다른 문화에 매우 개방적이다.
국민성 또한 춤과 노래를 좋아한다.
필리핀은 이달 초 초강력 태풍 '망쿳'이 전국을 휩쓸면서 큰 피해가 났다.
필리핀 정부는 태풍 복구에 바쁜 와중에도 축제 기간에 맞춰 노동부 산하 해외근로자복지행정국 고위인사를 단장으로 예술단을 보내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소개한다.
'라힝 베탕건 무용단'과 '송 위버즈 필리핀 합창단'이 10월 5일∼6일 공연한다.
라힝 베탕건 무용단은 필리핀의 흥겨움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1995년 설립한 이 무용단은 필리핀 문화예술위원회, 국가역사위원회, 관광부가 공인한 국가대표급 문화사절단이다.
송 위버즈 필리핀 합창단은 노래와 춤을 함께 보여주는 복합 예술공연단이다.
두 예술단은 이번에 필리핀 전통 민요, 대중가요, 춤을 선보인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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