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올해 22회째를 맞은 충남 논산 강경 젓갈축제가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 맛깔 젓!'을 부제로 강경 금강 둔치와 옥녀봉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경 젓갈은 좋은 원료만 골라 발효한 감칠맛 나는 맛깔 젓으로, 20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금강 강경포구와 옥녀봉,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강경도심지 일원 전체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5개 분야 67개 행사를 준비했다.
강경 젓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젓갈 김치담그기, 양념 젓갈 만들기,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 등 젓갈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강경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만선 배맞이 놀이와 전국 강경포구 창작마당극 경연대회, 충남농악경연대회, 강경포구 전국가요제, 전국어린이동요제, 여고 동창가요제, 강경 골목서커스, 포구 외줄 타기, 유랑극장, 골목 인형극장, 추억의 연탄 구이, 민속놀이, 교복 포토존 등 추억의 체험과 놀이마당도 진행된다.
갈대숲 오솔길, 국화 포토존, 포구 탐방, 황포돛배, 강나루 불꽃놀이 등을 통해 강경포구의 아름다움과 가을 향도 듬뿍 선사한다.
논산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조선 3대 시장 홍보관, 축제 기념품 판매, 축제연계 전시관, 젓갈 김장 열차 등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충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조선시대 물류와 경제의 거점이던 강경포구 일원에서 열리는 강경젓갈 축제장에 많은 분이 찾아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 젓갈의 넉넉한 풍미와 가을 낭만까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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