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여성신문은 제8회 박차정여성운동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박차정여성운동가상은 부산 출신의 대표적 여성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1910∼1944)를 기리고자 여성권익과 애국애족운동 등에 헌신해온 여성 활동가를 발굴해 주는 상이다.
부산·울산·경남·대구 등 영남권 지역에서 20여 년 이상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권익 향상 등에 기여해온 여성 활동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부산여성뉴스 홈페이지(www.wnews.or.kr)에서 공적조서 양식 등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개인 또는 단체, 기관 추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박차정여성운동가상 제정위원회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12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차정 의사는 일신여학교 재학 중 조선소녀동맹 동래지부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중국에서 의열단 활동을 벌이다 1944년 곤륜산 전투에서 장렬하게 숨졌다. 정부는 박 의사에게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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