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미국 주요 싱크탱크 소속 동아시아 전문가 9명을 초청해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방한단은 아시아정책연구소, 미국의 최대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의회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위원회, 신미국안보센터, 선진국방연구센터 등에서 동아시아와 안보 문제를 연구하는 20∼30대 차세대 연구원들이다.
이들은 존 델러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단장으로 외교부, 통일부, 국회 등 정부기관과 관계부처를 방문해 한국의 주요 외교 이슈와 통일·안보 정책 등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 밖에 아산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외교·안보 분야의 국내 학자 등 전문가 그룹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주한 미국대사관과 용산전쟁박물관 등도 방문한다.
이시형 이사장은 "초청된 인사들은 차세대 정책 전문가들로 잠재적 지한파"라며 "방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유력 싱크탱크 간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미국 내 한반도 문제 관련 전략연구와 정책개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