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 상황과 농어촌지역 고령화·마을 공동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중심으로 조직·인력·제도 등 개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현장중심 조직·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 7월 전국 81개 지사를 93개 지사로 확대·개편했다.
7급직 현장중심 인력을 총 87명을 충원했고, 하반기 일반직 5급 채용을 지난해 대비 70% 늘는 등 모두 386명을 선발한다.
또 조직 검토를 통해 현장 인력을 확충하고, 업무실행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처의 'IoT'를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대응 전담부서를 통해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 부조리 및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감사실 산하에 내·외부위원 13명으로 구성된 'KRC 개혁위원회'를 두고 15개의 개선과제 선정했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이 가진 다원적 가치는 높이고, 현재 농어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지역민과 함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어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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