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남구 효천1지구에 건설 중인 가칭 효천(1)초등학교가 '빛여울초등학교' 이름으로 내년 3월 1일 정식 개교한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018 개교심의위원회에서 효천1지구 내 신설 초등학교 이름을 빛여울초등학교로 하고, 개교 시기를 2019년 3월로 결정했다.
학부모·시의원·시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개교심의위원회는 공모한 교명 25건 중 지역성·상징성 등을 고려해 광주를 상징하는 '빛'과 효천지구 내 대촌천을 뜻하는 '여울'을 포함한 이름을 교명으로 정했다.
교육청은 개교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담은 광주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광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빛여울초등학교는 34학급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부지면적 1만2천214㎡, 건축면적 3천212㎡, 연면적은 9천714㎡다.
지난해 12월 27일 착공했으며 내년 1월 20일 준공이 목표다. 특수학급 1학급과 3학급 규모의 병설유치원도 포함돼 있다.
컴퓨터·과학·실과·음악·미술·어학 등 특별교실과 일반교실, 시청각·보육·보건·유희·도서실, 방송·정보교육·중앙통제실을 갖췄다.
급식소, 강당, 저학년 놀이공간, 운동장, 49면의 주차장도 들어선다.
또 광주 광산구에 들어서는 가칭 수완(2)중학교는 올해 말 착공한다. 2020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수완(2)중학교 설립으로 인해 수완지구 내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30명에서 26명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학교에는 외부 이용이 편리한 주민 개방형 체육관(학교복합화시설)도 함께 건립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학교들이 해당 지역내 원활한 학생 배치와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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