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부산 차이나타운특구 축제가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내달 19일 개막한다.
부산 동구는 내달 19일부터 3일간 부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 특구와 텍사스 거리 일대에서 2018 차이나타운 특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차이 나는 동구축제'란 콘셉트로 기존에 열렸던 축제보다 더 풍성해진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상인들이 한둘씩 떠나고 슬럼화되고 있는 차이나타운 옆 텍사스 거리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축제의 상징인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해 소수민족 민속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중국전통 공연과 체험이 축제 기간 펼쳐진다.
재한중국 교민들로 구성된 서울화성예술단의 초청 공연과 함께 가면무 등 한국전통 공연도 함께 펼쳐져 양국의 문화교류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볼거리와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차이나타운 내 12개의 업체가 참여해 중국요리 시식회가 열린다.
중국요리는 10% 할인되며 자장면은 균일가 4천원에 판매한다.
동구 관계자는 "다양한 음식과 전통문화를 통해 중국문화의 향기와 함께 동구만의 매력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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