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AFP=연합뉴스)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교장관이 29일(현지시간) 자국에 배치된 미국과 프랑스, 터키 군대를 '점령군'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했다.
무알렘 장관은 제73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외국 군대는 그에 적합한 대우를 받을 것"이라며 "그들은 즉각 아무런 조건 없이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알렘은 이어 "시리아 공격에 가담하지 않은 국가들의 재건 사업 지원을 환영한다"면서 "조건부 지원만을 제안하거나 테러리즘을 계속해 지원하는 국가들은 초청하지도 환영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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