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싱가포르 정부가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전날 인도네시아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술라웨시섬의 강진과 쓰나미 피해 소식을 접해 슬프다.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 국민과 피해자들에 대해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썼다.
리 총리는 이어 "인도네시아 정부의 구호 및 구조 작업을 어떤 형태로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불행한 비극을 신속히 극복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지진 및 쓰나미 당시 이 지역에 머물고 있던 1명의 자국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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